아프간 도핑 적발 첫 적발 복싱 선수 '누리스타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했다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에 대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지 물질이 검출된 최초의 사례로,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는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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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는 아프가니스탄의 복싱 선수인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대회 금지 물질인 19-노르안드로스테론(19-NA)과 클로스테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 중 19-NA는 근육 증가에 도움을 주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성기능 장애, 성장 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동화작용제입니다. 클로스테볼은 남성 호르몬과 유사한 효과를 내며 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물질입니다.

 

 

ITA는 이 검사를 대회 개회식 이틀 전인 21일에 시행했으며, 결과를 누리스타니에게 통보하고 샘플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스타니는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즉각적으로 선수 자격 임시 정지를 받을 것이며,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반도핑규칙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리스타니는 37세의 노장 복서로, 남자 71㎏급에서 출전했으나 25일 32강전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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