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사기 편의점 200여곳에서 700여만원 사기친 '50대'

경찰청은 '먹튀' 수법으로 약 700만원을 챙긴 50대 남성의 사건을 공개하고, 이러한 사기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교통카드 사기

이 50대 남성은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CCTV 영상에서 이 남성은 편의점 직원에게 교통카드 충전을 부탁한 후, 금액을 확인한 직원의 눈을 속여 가방과 주머니를 뒤적였습니다. 그리고 "은행에서 금방 돈을 찾아오겠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도망갔습니다.

해당 사건은 인천의 한 편의점 점주가 피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뒤 밝혀진 것으로, 이후에 50대 남성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5~8월 사이 수도권의 편의점 약 200곳에서 약 700만원을 편채했으며, 이를 현금화시켜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이 남성은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개함으로써 다른 편의점 사장들과 직원들이 이러한 사기 행위에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