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율성 흉상 '강제 철거' 됐다.. 경찰 보수단체 회원 입건

광주광역시 남구의 정율성거리에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킨 정율성 흉상이 쓰러진 사건이 발생하며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2일 오전 9시경,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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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율성 흉상 강제 철거

신고를 받은 남구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하여 정율성 흉상이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바로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 어떤 개인 혹은 단체가 밧줄을 사용하여 흉상을 강제로 철거한 것으로 보여, 이 사건은 고의적인 행위로 의심됩니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경위와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파악 중에 있습니다.

 

 

 

정율성 누구

정율성은 광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뒤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작곡한 공산주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정율성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은 국가보훈부의 이적 행적 문제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논란을 더욱 고조시키는 상황으로, 정율성에 대한 이념적 논쟁이 다시 한번 새롭게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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